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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미스유니버스 USA 선발대회에 71세 여성이 참가하면서 전 세계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는 미스유니버스 대회가 올해부터 나이 제한을 폐지한 결과로, 미인대회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머리사 테이요

 

역대 최고령 참가자 머리사 테이요

 

머리사 테이요(71세)씨는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미스 텍사스 선발대회에 참가했습니다. 약 100여명의 젊은 참가자들과 경쟁하며, 미스 유니버스 USA 역사상 최고령 참가자로 기록되었습니다. 머리사 테이요씨는 평소 운동과 댄스로 건강을 관리해왔으며, 엘패소 출신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참가가 "나이나 인종, 생김새와 상관없이 모든 여성은 동등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머리사 테이요

 

 

미스 유니버스 규정 변경의 의의

 

1952년부터 시작된 미스유니버스 대회는 2023년까지 18~28세만 참가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2024년부터 나이 제한이 폐지되면서, 결혼했거나 임신한 여성도 참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미인대회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를 반영하며, 다양성과 포용성을 강조하는 시대적 흐름을 보여줍니다.

 

 

미스 유니버스

 

 

다양성을 반영한 다른 사례들

 

  • 미국 메릴랜드주에서는 31세 트랜스젠더 여성이 미스 메릴랜드 선발대회에서 우승했습니다.
  • 아르헨티나에서는 60세의 알레한드라 로드리게스가 미스유니버스 아르헨티나 대회에서 '최고의 얼굴'로 선정되었습니다.

 

미스 메릴랜드 트렌스젠더
알레한드라 로드리게스

 

 

테이요씨의 메시지

 

테이요씨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하게 돼 기쁘고 놀랍다"며 "여성들이 어떤 나이에도 육체적, 정신적인 아름다움을 위해 노력하도록 자신감을 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또한 "꿈을 좇기에 너무 늦은 나이란 없다"며 "누구라도 육체적, 정신적으로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미인대회의 미래

 

이번 71세 참가자의 등장은 미인대회가 단순히 외모만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들의 자신감과 열정을 보여주는 장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앞으로 미인대회가 어떻게 발전하고 변화할지 주목됩니다.

 

이 사건은 미의 기준과 여성의 역할에 대한 사회적 담론을 불러일으키며, 앞으로 미인대회의 의미와 가치에 대한 새로운 논의를 촉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