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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3주 만에 백기…TV토론 역풍에 고립무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직에서 사퇴하면서 3주간의 혼란이 끝이 났다. 바이든 대통령은 나이와 건강 문제로 인해 사퇴 압박을 받아왔으며, 결국 TV토론에서의 부진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Joe Biden: The President

TV토론에서의 부진과 사퇴 압박

바이든 대통령은 2021년 1월 만 78세로 취임하며 미국 역사상 최고령 대통령이 되었다. 그의 나이와 건강 상태는 지속적으로 논란이 되었으며, 특히 TV토론에서의 실수가 이러한 논란을 더욱 증폭시켰다.

지난 6월 27일, 바이든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첫 TV토론에서 어리둥절한 표정과 더듬거리는 말투로 등장했다. 그는 문장을 제대로 마치지 못하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잇따른 공격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면서 많은 비판을 받았다. 이러한 모습은 그의 나이와 정신 건강에 대한 우려를 크게 증폭시켰다.

바이든 대통령은 결국 21일, 대국민 서한을 통해 대선 후보직에서 사퇴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당신들의 대통령으로 봉사할 수 있어서 큰 영광이었다"며 "재선을 추구하는 것이 내 의도였으나, 물러나서 남은 임기 동안 대통령으로서 내 임무를 완수하는 것이 당과 국가를 위해 가장 큰 이익이 된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Joe Biden: The President

해리스 부통령의 지명 가능성

바이든 대통령은 또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선언했다. 그는 "해리스 부통령은 비범한 동료"라며 "이제는 단결해 트럼프를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지명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는 민주당 내에서 큰 파장을 일으켰다. 민주당은 다음달 19일 시카고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대통령과 부통령 후보를 공식 지명할 예정이다. 해리스 부통령이 대부분의 대의원들의 지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해리스 부통령의 승산에 대해서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있다.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로 인해 민주당은 새로운 전략을 모색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상대로 승리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Joe Biden: The President

미국 정치사에 남을 이례적인 사건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는 미국 정치사에서 매우 이례적인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다. 대선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인사가 후보직에서 사퇴한 것은 미국 역사상 처음이다.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는 민주당 내에서 큰 논란을 일으켰으며, 앞으로의 대선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은 사퇴 발표 후에도 남은 임기 동안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으로서 내 임무를 완수하는 데 오로지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는 그의 나이와 건강 문제로 인해 불가피한 선택이었을 것이다.

Joe Biden: The President

결론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로 인해 민주당은 새로운 리더십을 필요로 하게 되었다. 해리스 부통령이 그 역할을 맡게 될 가능성이 높지만, 그녀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상대로 승리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민주당은 앞으로의 전략을 재검토하고, 새로운 리더십을 통해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는 미국 정치사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그의 사퇴는 민주당 내에서 큰 논란을 일으켰으며, 앞으로의 대선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는 그의 나이와 건강 문제로 인해 불가피한 선택이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