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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14일, 베를린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펼쳐진 유로 2024 결승전은 잉글랜드에게는 58년 만에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습니다. 하지만 스페인의 젊은 선수들이 보여준 뛰어난 경기력과 미켈 오야르사발의 결승골에 막혀 잉글랜드의 꿈은 다시 한번 좌절되었습니다.

스페인 vs 잉글랜드

스페인, 윌리엄스의 선제골로 기선 제압

경기 시작과 함께 스페인은 특유의 '티키타카' 전술로 경기를 주도했습니다. 짧고 정확한 패스를 통해 잉글랜드 수비진을 끊임없이 흔들었고, 중원에서는 세르히오 부스케츠, 페드리, 가비 등 패스 마스터들이 경기를 지배했습니다. 특히 측면 공격수 니코 윌리엄스는 활발한 움직임과 날카로운 드리블 돌파로 잉글랜드 수비진을 끊임없이 위협했습니다.

전반 추가시간, 스페인의 선제골이 터졌습니다. 라민 야말의 날카로운 패스를 받은 윌리엄스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잉글랜드 골키퍼 조던 픽포드를 뚫어내며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이 골은 스페인의 완벽한 경기 운영과 날카로운 공격 전개를 보여주는 장면이었습니다.

스페인, 윌리엄스의 선제골로 기선 제압

잉글랜드, 파머의 동점골로 희망 살려

전반전을 0대1로 뒤진 채 마친 잉글랜드는 후반전 들어 반격에 나섰습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후반 15분, 부진했던 주장 해리 케인을 빼고 콜 파머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습니다. 이 교체는 적중했습니다. 파머는 활발한 움직임과 과감한 돌파로 스페인 수비진을 흔들었고, 후반 28분,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파머의 동점골

오야르사발의 '극장골', 스페인 우승 확정

잉글랜드는 동점골 이후 더욱 공세를 강화하며 역전을 노렸지만, 스페인의 견고한 수비벽을 뚫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경기 종료 4분을 남겨두고 스페인의 미켈 오야르사발이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마크 쿠쿠렐라의 크로스를 오야르사발이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잉글랜드는 남은 시간 동안 총공세에 나섰지만, 스페인의 골문을 열지 못했습니다. 결국 경기는 스페인의 2대1 승리로 종료되었습니다. 잉글랜드 선수들은 아쉬움에 고개를 떨궜고, 스페인 선수들은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오야르사발의 '극장골'

경기 MVP: 미켈 오야르사발 (스페인)

이번 결승전에서 가장 빛난 선수는 단연 스페인의 미켈 오야르사발이었습니다. 그는 측면에서 활발한 움직임과 날카로운 패스로 팀 공격을 이끌었고, 결승골까지 터뜨리며 승리의 주역이 되었습니다. 오야르사발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팀 동료들에게 감사하며, 이번 우승은 우리 모두의 노력으로 이뤄낸 결과"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잉글랜드, 다시 한번 좌절된 꿈

잉글랜드, 다시 한번 좌절된 꿈

잉글랜드는 이번 유로 2024에서 젊고 재능 있는 선수들을 앞세워 희망찬 미래를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결승전에서 스페인의 벽을 넘지 못하고 58년 만의 메이저 대회 우승이라는 꿈을 다시 한번 접어야 했습니다. 잉글랜드는 이번 패배를 통해 더욱 성장하여 다음 대회에서는 반드시 우승컵을 들어 올리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결론: 스페인, 유럽 축구 최강자 자리 되찾다

스페인

유로 2024 결승전은 스페인의 완벽한 승리로 막을 내렸습니다. 스페인은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4년 만에 유럽 축구 최강자의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잉글랜드는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젊고 재능 있는 선수들을 앞세워 다음 대회를 기약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유로 2024는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과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앞으로 유럽 축구는 어떤 모습으로 발전해나갈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