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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 복싱 한국 여자 대표팀 주목

파리 올림픽 복싱: 한국 여자 대표팀 주목

2024 파리 올림픽이 다가오면서 한국 여자 복싱 대표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임애지와 오연지로 구성된 한국 여자 복싱 대표팀은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 최초의 올림픽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도전은 한국 복싱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됩니다.

파리 올림픽 복싱 경기 일정 및 체급

파리 2024 복싱 경기는 아레나 파리 노르에서 7월 27일부터 8월 10일까지 진행됩니다. 8월 5일을 제외한 14일 동안 열리는 이번 대회는 총 13개 체급으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남자부는 7개 체급(51kg, 57kg, 63.5kg, 71kg, 80kg, 92kg, +92kg), 여자부는 6개 체급(50kg, 54kg, 57kg, 60kg, 66kg, 75kg)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성평등 가치 추구에 따른 결과로, 남녀부 체급 수의 차이가 역대 최소화되었습니다.

한국 복싱 대표팀은 7월 12일 프랑스 파리로 출국하여 현지 적응 훈련을 거친 후 19일 올림픽 빌리지에 입촌할 예정입니다.

꼭 봐야할 한국대표팀경기

 

임애지 2회 연속 올림픽 출전의 주역

복싱을 시작한 지 1년 만에 국내 대회 여자 고등부에서 세 체급을 석권하고, 2017년 세계 여자 유스 선수권 대회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결승 진출 및 금메달을 차지하며 '코리안 다이너마이트'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습니다.

2018년 아시안 게임과 2019년, 2020년 복싱 페더급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우승하며 국가대표로 선발되었고, 도쿄 올림픽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에서 페더급 동메달을 획득하며 올림픽 진출권을 확정 지었습니다.

선수 기록
2023 전국선수권대회 겸 2024국가대표선수선발대회 - -54kg(여자선발부) 1위
2023 국가대표2차선발대회 - -54kg(여자선발부) 1위
2022 전국선수권대회 겸 2023국가대표1차선발대회 - -54kg(여자선발부) 1위
2020 도쿄 올림픽 - 국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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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지

임애지는 한국 최초의 여자 복싱 올림피언으로,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2회 연속 출전을 달성했습니다. 지난달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4 복싱 2차 세계예선대회에서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임애지는 왼손잡이 복서로 뛰어난 스텝과 강력한 뒷손 펀치가 주요 무기입니다.

도쿄 올림픽에서의 아쉬운 결과를 딛고, 임애지는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메달권 입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날렵한 스텝과 경험은 상대 선수들에게 큰 위협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연지 한국 여자 복싱의 에이스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60kg급 금메달을 땄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전한 오연지 선수는 목표에 너무 연연하지 않으려는 마인드를 갖추고, 쉴 때는 쉬고 운동할 때는 운동에만 집중하는 방식으로 어려움을 극복했다고 합니다.

선수 기록
2023 IBA 세계여자복싱선수권대회 - -60kg급 동메달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 -60kg급 금메달
2022 ASBC 아시아복싱선수권대회 - 최우수선수상 & 여자부 -60kg급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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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연지

 

오연지는 임애지와 함께 2020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복싱의 올림픽 데뷔를 이끈 주역입니다.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유명한 오연지는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여자 복싱 역사상 최초의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습니다.

167cm의 큰 키와 긴 팔을 활용한 강력한 스트레이트가 특기인 오연지는 아웃복서 스타일의 선수입니다. 현란한 발기술과 타고난 승부욕으로 유명한 그녀는 현재 여자 라이트급 랭킹 4위에 올라있습니다.

방콕 2차 세계 예선 대회에서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오연지는 이번 올림픽을 통해 한국 여자 복싱 사상 최초의 올림픽 메달 획득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쓰고자 합니다.

올림픽 중계 해설진정보

 

한국 여자 복싱의 도전과 기대

한국 여자 복싱은 2012 런던 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지만, 2016 리우 올림픽까지는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도쿄 2020에서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은 한국 여자 복싱은 이제 파리 올림픽에서 사상 최초의 메달 획득을 노리고 있습니다.

임애지와 오연지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각자의 강점을 살려 올림픽 메달에 도전합니다. 임애지의 날렵한 스텝과 강력한 펀치, 오연지의 노련한 경기 운영과 아웃복싱 기술은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의 경쟁에서 큰 무기가 될 것입니다.

파리 올림픽 복싱 경기는 전 세계 복싱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한국 여자 복싱 대표팀의 활약은 국내 복싱 팬들에게 큰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임애지와 오연지가 파리의 링 위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그리고 한국 복싱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